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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18년까지 금리가 상승한다면 (4) 자본의 이동

주요선진국의 경제회복과 이에 따른 선진국의 금리상승은 우리나라와 신흥국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기준 금리 상승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어떻게 해야할까. 아래 판단은 개인적 견해이고 최종 금리상승 발표 직전까지의 대응에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상승이 종료된다고 판단되는 순간 포트폴리오는 재조정해야 할 것이다.

1. 경제회복의 속도가 빠른 미국경제에 자본이 투자하려하고 자본이 선진국으로 이동한다. 이에 따라 선진국 통화수요가 증가해 통화가치가 올라간다. 금리도 상승해서 예금을 해도 좋다. (현 시점 이미 미국은 조정, 유럽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

- 선진국 통화가치 상승 ( 미달러, 유로, 엔 ) :  영국의 파운드는 브렉시트로 경제적불확실성확대로 제외된다.

- 금리상승 : 금리의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 선진국채권매도, 선진국통화 매수

2.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 속도는 통화가치 하락에 따라 더 빨라진다. 선진국의 경제회복에 신흥국의 경제도 차츰회복될 것으로 보아 예전의 위기상황처럼 급속히 다 빠져나가지는 않으나 일정부분 유출은 있을 것이다.

-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 금리상승 : 선진국금리 상승에 자본유출, 통화가치하락을 막기위한 방책

- 신흥국채권매도, 신흥국통화 매도

3.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투자확대 : 선진국, 신흥국 모두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투자확대가 진행된다. 민감업종의 업체 중에서도 이젠 세계경제 글로벌화에 따라 살아남을 업체들에 투자가 집중될 것이다. 

- 경기민감업종은 이미 실적상향 예상 분이 충분히 반영되었다. 매도 또는 보유

- 업종중 1등기업이 아닌 조정시 2선 업체들 (small cap)을 현상황에선 선택함이 옳다. 

4. 금리상승은 은행업종, 보험업종의 직접적인 영업이익확대로 이어질 것이고 증권사에는 오히려 부정적일 것이다.

- 증권, ETF 등 업종별로 선택할 수 있다면 고려대상이다. 조정시 매수

<미국금융위기 이전 500달러 호가하던 위기의 중심에 있던 씨티그룹의 주가이다. 최근 금융규제완화와 금리상승으로 실적 호전이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5. 안전자산의 대표인 금과 은, 귀금속 가격은 금리상승이 멈출 때까지 투자를 미뤄야 할 것이다. 기준금리올리는 작업이 끝나고 나면 물가상승분이 반영되며 일정부분 오르겠으나 가계의 가처분소득확대로 수요가 늘어날 때까지 큰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 18년도 하반기까지저가 분할 매수는 가능하나 상승추세로 판단하고 추격매수는 매우 위험하다.

- 금리상승 마무리 단계까지 관망과 저가분할매수

<은가격이 금가격에 비해 변동성이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냥 봤을 때는 금융위기 이전 가격으로 지금도 매우 매력적인 가격으로 보인다. >

6. 부동산은 안전자산이나 현금화가 쉽지않은 장기투자대상이다. 임대소득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 은, 귀금속보다는 유리하다. 채권가격하락과 귀금속가격하락 속에서 그나마 안전자산이며, 채권의 이자소득처럼 임대소득이 있으며, 물가상승에 따른 상승을 일반론적으로는 기대할 수 있다.

- 금리 상승이 마무리되는 상황까지 투기자본의 매도로 조정이 있을 수 있어 관망

위에서 전체적인 상품종류들에 대한 판단을 내려보았다. 금융사에 각종 금융상품이 다양하게 있으니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inverse 상품들은 하락을 예상하고 하락시 수익이 발생하는 헤지형 상품이다. 주식으로는 공매도와 같은 형태이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증권시장의 접급성이 예전보다 훨씬 수월한 환경이니 이를 십분 활용해 보자. 다음 글에서 활용의 예를 다루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