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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1금융권 2금융권 구분하고 손해보지 말자

대출을 알아보시려고 검색을 좀 해보신 분이라면 1금융권 2금융권이라는 말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구분기준이 뭔지, 왜알아야하는 지, 알고나면 유리한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구분방법은 간단합니다. 간판에 ‘은행’이라고 들어가 있으면 법적으로 ‘은행업’을 하는 ‘1금융권’입니다. (단, 저축은행은 은행이 아니고 저축은행입니다.) 그 외 조합, 투자기관, 캐피탈, 저축은행, 증권사, 보험사등 은행을 제외한 모든 금융기관이 ‘2금융권’ 입니다. 다 똑같은데 같은데 뭐가 다르냐? 은행은 돈을 공급하는 역활을 합니다. 돈을 공급하는 역활이라 대출금리가 낮고 그래서 대출을 찾으시는 분은 가급적 은행에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근데... 요즘엔 특판대출을 보면 가끔 2금융권도 괜찮은 금리가 있던데 괜찮지 않나요?

여기서 왜 구분할 줄 알아야하는지 나옵니다. 답부터 말하자면 내 신용도가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경제뉴스를 보다보면 신용평가사 피치니 무디스니 그런 곳에서 국가투자등급/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안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말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금융거래하는 모든 개인들에 대해서도 여러 신용평가사들이 개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평가된 등급이 나의 금융거래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게됩니다. 대출, 카드, 보증 같이 내가 지원을 받고자 할 때 은행마다 다르겠지만 몇 년 치 금융거래가 평가됩니다. 은행의 입장에선 많이 빌려줘도 괜찮아서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원금을 돌려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서 처음부터 이자를 많이 받아둬야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파산하지 않겠지요. 그래서 은행은 주로 NICE, KCB 라는 신용평가기관에서 정보를 사옵니다. 그리고 사온 그 정보를 토대로 금융기관들은 다시 각자 기관별로 개인고객을 평가해서 자금지원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카드가 그냥 편해서 현금서비스를 자주 썼다면, 한달 무이자라고 해서 한달씩 쓰고 갚고 했다면, 카드 2-3장으로 카드론을 돌려가며 썼다면... 설령 현재는 내가 대출이 하나도 없고 카드론/현금서비스도 없다할 지라도 신용등급은 심각하게 낮아져서 정작 큰 돈이 필요할 때 거래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나는 그냥 편해서 썼을 뿐이지만 2-3천만명의 통계를 내야하는 평가기관은 내가 이용하는 기관의 특성에 따라 평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A라는 사람은 매번 급해서 편한 카드론을 썼지만 신용평가사는 A씨는 은행에서 지원받을 대상이 못되어 2금융권을 이용했구나 하고 판단해 버립니다. B씨는 입사 후 마이너스통장을 미리 만들어두어 필요할 때 마통에서 빼서 쓰고 월급받아 바로 채워넣었습니다. 미리 준비해 두면 급할 때 충분히 카드사에서 빌리지 않아도 되는데 준비해 놓은 B, 준비 못한 A인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 연봉만큼 신용대출을 하려하면 A씨는 신용등급이 낮아 지원 못 받을 수 있고 설령 받아도 B보다 고금리를 써야 할 것입니다.

관리된 신용등급은 신용대출한도/카드한도를 높게 받을 수 있게 해주고 금리도 저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낮은금리로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고자 한다면 평소에 관리하고 1금융권에 찾아가는 것이 정석인 것 입니다.

<1금융권 은행분류>
일반은행: 우리 국민 하나 신한 제일 씨티 카카오 케이
지방은행: 대구 부산 경남 제주 광주 전북
특수은행: 산업 기업 농협

<퀴즈>
아래는 간판의 금융기관은 같은 은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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