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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기준금리의 무서운 상승세 = 월세의 무서운 상승세= 지금은 집을 구매할 시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채권금리(기준금리)의 상승세가 무섭다. 

올 해 기준금리 인상은 아직하지도 않았는데 미리 다 올라버릴 기세. 지난 1년 동안 미국연방준비이사회(미연준: 미국의 중앙은행이라 생각하시면 됨)는 4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1% 인상 단행 했다. 이에 뒤질세라 우리나라 채권시장금리도 최소한 미국보다는 낮지 않은 금리로 맞추려는 양 같이 오르고 있어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 같다. 다음은 대출금리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6개월 기준금리와 1년 기준금리의 베이스가 되는 채권금리의 현 수익율이다.


<미국 6개월 채권 수익율>

<미국 1년 채권 수익율>

<한국 1년 채권 수익율>


잘 보면 지금 한국 6개월 채권의 수익율은 제공 챠트가 나와 있지 않지만 대략 1.7% 정도이다. 그럼 이미 한-미 채권 시장의 수익율은 오히려 미국이 더 높은 상황이란 뜻이다. 즉 한국 자본시장의 매력도 (주로 증시)가 떨어지면 한국 채권수익율은 미 채권수익율을 금방 넘어 더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의 대출금리(기준금리) 상승 여력이 아직도 높다는 뜻이다.

미국 6개월 기준금리는 이미 2009년 금융위기 이전 금리의 절반을 회복하고 1년 기준금리는 2/3정도 와 있는 형국인데 한국은 1년 기준금리가 아직도 예전의 1/3 수준이다. 물론 우리나라가 9년 사이 더 많이 발전?했다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자본시장의 매력도가 국가별로 비슷해 지는 시점이 오면 기축통화국가에 훨씬 유리하게 바뀔 것이다.


지금 단지 대출금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첫째, 대출금리가 상승함은 예금금리 또한 상승할 것의 전조다.

현재 월세가 월/50만원이라 치자. 

그럼 연 600만원.

연 금리 5%면 이는 보증금 1.2억원의 가치와 동일하다.

월세50만원 받느니 보증금 1.2억 준비하라로 바뀔 수 있다는 것. 대출 기준금리가 2배이상 뛰면 예금 기준금리도 2배이상 뛸 것이다. 그럼 임차인과 온갖 실랑이를 하며 '나가네 마네, 화장실고장났다 에어콘 수리해 달라' 그런 수고를 하고 게다가 세금까지 내느니 차라리 보증금을 확 올려 보증금을 예금하여 이자 받는 편이 나은 것이라는 생각이 만연하면... 고가 전세물량이 늘어날 것이다. 이는 오피스텔등 소액보증금에 사는 세입자의 전세대출비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주택 전세물량도 더 많아 질 수 있다. 20-30만원 수준 월세를 받느니 차라리 보증금을 많이 받아 예금하는 것.

둘째, 굳이 이런 내용이 아니더라도 대출로 주택을 구매한 임대사업자는 기준금리 상승으로 높아지는 이자비용을 세입자에게 전가할 것이다. 그러니 만약 내가 아직 보증금이 적어 월세생활을 한다면... 당장 김생민을 생각하며 최소한으로 생활비를 줄이고 최대한으로 보증금가능 자금을 준비해 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할 수도 있다. 높아진 주거비용 때문에... 

만약 지금이라도 장기 30년 고정금리로 주택구입자금을 지원 받을 자격이 된다면? 마음 편하게 적절한 위치에 보금자리를 구매함이 낳을 수 있다. 미연준이 고지한 1년만 기준금리를 올리고 멈추는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상승은 물가상승과 연동되고 미국 연방정부의 경제확장정책은 지폐가치의 하락으로 연결된다.

그리고 물가상승과 달러지폐가치하락은 

주택가격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 2년 채권 수익율>

<한국 2년 채권 수익율>

통화정책에 제일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2년 채권 수익율이다. 2010년도 기준으로 다시 5% 이상의 시절로 돌아가지 말란 법도 없다. 물론 내리는 것보다 올리는 건 더 복잡하고 어렵다. 하지만 지금처럼 미국이 자국주의(아메리칸 퍼스트)를 계속 외친다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미연방정부의 주요 직책 출신이 월스트리트 금융가라는 사실, 그동안 오바마 정부 내내 금융권의 마이너스 손실을 본 사실을 생각하면 그들은 충분히 다른 나라가 어찌되는 올릴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현재 변동금리대출을 쓰고 있다면 장기고정금리를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