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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마일리지 모아 여행가기 마일리지신용카드

항공기를 타고 멀리 10시간 넘게 가는 것은 누구나 힘들다. 책 읽기, 영화보기, 잠자기 그래도... 불편하다. 이코너미석은... 그렇다고 400만원씩 호가하는 비행기표를 내돈주고 사기는 너 무 나 아 깝 다. 누워서도 갈 수 있는 비즈니스는 그냥 한 번 꿈꿔본다. 근데 한 번 쯤은 그렇게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혹시 만약 당신이 세계여행이라도 꿈꾼다면???


무료 항공권을 갖고 싶다???


한 번 알아보자.


마일리지의 가치 


항공사도 요즘엔 주거래 고객확보를 위해 자가 항공여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그래서 꾸준히 한 항공사만 타게되면 마일리지가 꽤 많이 쌓이고 그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호텔을 예약할 수도 있다. 그래서 탑승항공권을 버리지 않고 꼭 이용 후엔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거기에 추가로 항공사와 카드가 협의해서 만든 것이 마일리지 신용카드다. 카드사는 현금대신 마일리지를, 항공사는 주거래고객의 용이한 확보를. 그래서 모두들 알고 계신 마일리지신용카드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사용금액에 대해 D항공사는 1500원당 1마일, A사는 1000원당 1마일 적립된다. 하지만 아주 자자아아아아아알~~~ 알아보면 D항공사는 1000원당 1.2마일이상도 있고, A항공사는 1000원당 1.44마일이상도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 정말 이 카드가 가치 있는 걸까? 이짓이 남는 장사일까? 차라리 그냥 할인 매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 할인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일단 용이한 A사 마일리지적립에 대해 알아보자. 


첫번째, 이코노미좌석을 비즈니스로 승급할 때의 가치.


<위쪽 표는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 아래쪽 표는 마일리지로 좌석승급.>




아래와 같이 유럽행 항공권을 그냥 예매할 때 비수기 이코노미석이 성인1인 70만원-78만원이다. 그리고 역시나 유럽행 비즈니스석은 제일싼 루프X한자가 270만원 A사가 285만원이다. 항공권사이트 검색결과다. 그리고 내가 유럽갈 때마다 지불했던 항공권 가격과 유사하니 믿을만 한 것 같다. A사 이코노미를 업그레이드해야하니 20만원 더주고 A사 항공표를 구매하고 6만 마일리지를 이용 업그레이드. 최소 165만원 넘는 차익효과를 누려볼 수 있는 것 같다. 이건 최저가 비수기 최소한(다른 항공사간)의 효용이므로 실제는 더 클 수 있다. 다만 마일리지 좌석이 많지 않아 몰리는 연휴기간엔 당연히 힘든 것을 감안 최소한의 가치를 매겨봤다.



<2017.5.23 - 2017.5.30 인천공항-프랑크프루트, 기준일: 2017.5.1  성인1명 이코노미석>



<2017.5.23 - 2017.5.30 인천공항-프랑크프루트, 기준일: 2017.5.1  성인1명 비즈니스석>



그럼 6만마일은 어떻게 모이나.


현재 카드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즐거움을 주고 있는 카드들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있으니까 최대 적립가능 마일리지를 계산해 보자. 신용카드사용금액 연간 3000만원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최대적립 신용카드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연간 53200마일을 쌓을 수 있다. 가족간 마일리지 양도도 가능하고 ok캐쉬백을 바꾸는 방법도 있고 1만마일즘은 당겨쓰는_ 마일리지대출_ 일명 세이브마일리지 같은 방법도 있어 1년이면 가능하다. 다 모으고 가겠다면 480만원을 더 긁고 가면된다.


160만원의 할인효과/ 연간사용액 3480만원 = 약 4.597% 


4.6%의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카드사들의 수익구조상 2.6% 넘는 혜택을 받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앞 글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월당 할인한도만 계산해 봐도 카드사들이 대부분 3.5%를 넘지 못한다. 신용카드들 중에 5만원할인한도/ 전월실적 요구액 150만원 =3.33%  이면 매우매우 훌륭한 카드이고 이 혜택만 다 잘 찾아가신다면 카테크를 매우매우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런데 4.6%가 넘는 수익율이다. 2년이면 두명이 유럽에 비즈니스로 다녀올 수 있는 것이다. ㅎㅎ


두번째, 그냥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의 가치.

일본, 두명 항공권 비수기 이코노미 인당 30만원이라하면  60만원/ 3480만원 = 약 1.8%

유럽, 한명 항공권 비수기 이코노미 인당 80만원이라하면  80만원/ 3480만원 = 약 2.3%

유럽, 한명 항공권 비수기 비즈니스석으로하면  280만원/ 6000만원 = 약 4.6%


이코노미석은 가까운 나라들은 싸게 구할 수 있는 항공권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수익율이 급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멀리 가는 것도 차라리 그냥 현금할인 받는 신용카드가 낳은 것 같다. 승급하던 구매하던 비즈니스석은 되어야 수익율이 급증. 위 경우를 보면 역시 마일리지신용카드는 여유를 위한 신용카드임이 확실해 진다. 많이 벌어 많이 쓰거나, 회사 출장이 잦은데 국적기로 다녀오고 내 이름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경우이어야 가능해 진다. 그냥 내돈 쓰고 내가 모은 거라면, 정~~~말 인생에 한 번 좋은 여행가고 싶을 때나 필요하고 몇 년이 걸리는 긴 계획인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이나 형제가족들이 국적기로 여행다녀와서 적립한 것도 서로서로 주고 받으며 모아야할 것이다. 연간 3000만원 쓰기가 쉬운 것이 아니니까.


마일리지신용카드 여유의 카드. 일생에 한두번.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일단 연간 3000만원 넘을 수 있는 근로자의 경우. 회사출장이 잦고 내 이름으로 적립할 수 있는 경우. 개인사업자 대표님. 부모형제들이 합심?^^? 그리고 비즈니스석 이상을 구매하려는 사람의 경우. 이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신용카드인 것 같다. 이렇게 되야 수익율 높은 좋은 신용카드가 된다. 그래서 이 카드는 일생에 한두번 비싼여행 준비할 때, 예비신혼부부 중에 멋진 신혼여행을 준비할 때 필요한 것 같다. (결혼준비하며 살 것 결제할 것이 많으니까... 신혼여행까지)

그냥 여행을 많이 좋아하고 꿈을 꾸고 있다면 마일리지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좋겠다. 알고 있어야 계획할 때 준비할 수 있고, 사용의 유용성을 판단할 수 있다. 그럼 좋은 마일리지신용카드는?


1. PP카드가 발급되는가?

2. 연회비를 보존해주는 바우처가 쓸만한가?

3. 특별적립에 제한이 없는가? (특별적립은 1000원당 2-5 마일까지 다양하다)

4. 제한이 있다면 합리적인가? 그냥 보여주기 용인가?

5. 보너스 마일리지적립이 있는가?

6. 항공사 마일리지도, 카드사 포인트도 유효기간이 있을 수 있다. 소중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주의해야한다.

6. 나머지 마스터, 비자, 아멕스 등 협력 해외카드사의 혜택 및 그 외 혜택은 덤이다. 카드사들과 협약한 내용이 거의 다 비슷하다


마일리지 모으고 싶은 분이라면 메인 적립카드(pp카드발급)와 서브카드(특별적립목적)를 두고 적립하면 효율이 매우 높아진다. 그리고 해외여행을 좀 길~~~게 다녀올 수 있는 직장에 계신 분이라면 얼라이언스도 알아두자.


얼라이언스 난 3년 이내 세계일주를 하고싶다!


항공기 뿐 아니라 선박들도 이런 얼라이언스가 있다. 말 그대로 동맹체(연맹체)이다. 서로서로 돕고 사는 것이 세상이치 아니겠는가? 일단 우리나라 두 국적기는 각기 다른 얼라이언스에 가입되어 있는데 스카이팀얼라이언스와 스타얼라이언스다. 스타얼라이언스가 많이 밀리고 있다고 하긴 하는데 일단 스타얼라이언스로 알아봐야 할 것같다. 우린 A사에 대해 알아보고 있으니까.( 홈페이지는 검색어 스타얼라이언스 하면 나오고 앱도 있다) 




짠. 3개 대륙을 순차적으로 39000마일을 15개 공항을 거쳐 여행하는 코스 모든 비행기표가 편도 50만원이라하고 10번만 취항한다 해도 500만원인데. 한 번 홈페이지 방문해서 여행코스를 실제로 짜보자.  예시::: '' 서울- LA- 상파울로- 뉴욕- 파리- 남아공- 호주- 서울 '' 한 번 해봤는데 이동거리 약 36000마일 가격2200만원으로 홈페이지에 표시되었다.^_^ 실 가격이 그렇게 나올지는 모르겠다. 과격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저가 항공편도 요즘 많기 때문에. 하지만 전부 장거리 항공편임을 고려한다면 500만원 이상의 가치는 충분할 것 같다. 위 계산한 카드로는 2년반 모아모아 14만 마일이 가능하다. 사용액은 7500만원. 수익율 6.67% 이다.



마일리지신용카드는 내 일생 한두번 있을 여행의 꿈을 이루는 

꿈의 동반자 신용카드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