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

2018년까지 금리가 상승한다면 (1) 각 국가별 채권금리확인하기

전통적으로 경제위기 또는 불황에는 저금리정책을 유지하고 경기호황 또는 과열에는 금리를 올려 조절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모든 나라들이 초저금리라 불리는 zero금리를 유지하며 경제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경제지표상 경제는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하며, 미국은 완전고용에 경제호황 유럽은 실업율 하락과 무역수지 흑자기조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실질 경제는 매우 다르다는 견해가 많다. 여전히 소득활동이 불가능하여 불경기라고 느끼고 있다. 이는 양극화의 문제이고 점점 심해지는 빈부의 간극문제이며 기술발달에 따른 고용의 불확실성과 부의 창출경로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하여 필자는 우선 본 주제에서는 이 문제를 논외로 별도로 다루고 여기서는 경제지표상 좋아지고 있는 경제상황과 이에 맞는 자산관리를 확인하고자 한다.

채권금리를 먼저 확인하는 이유는 채권금리가 경제의 큰 사이클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이고 실제 자본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제상황에 대한 판단에 따라 나의 자산을 어떤 형태로 보관할지(어디에 투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음은 각 국가별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한 단기채권금리의 변동상황이다.

2007년 미국금융위기 이후 주유 선진국 미국, 유럽(독일분트채), 일본의 단기금리가 모두 0 또는 마이너스 금리였음을 확인할 수 있고, 미국/ 일본/ 유럽 순으로 금리가 올라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안그랬지만 유럽과 일본은 마이너스금리를 적용하여 은행에 예금하면 최소한의 이자도 없고, 오히려 보관 수수료를 받았다. 아직까진 그러고 있지만 달라질 것 같다. 보다시피 전부 바닥을 찍고 올라왔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 채권금리를 보면 더 분명해 진다.

다음은 채권 만기별 1년전, 1개월전, 현재 금리 표시이다.

<미국 국채>

<일본국채>

<독일국채>

파랑(1년전)- 빨강(1개월전)-현재 금리가 모든 국채에서 다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우리나라 상황은 어떠할까? 우리나라 가계대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채권금리를 확인해 봤다. 신용대출은 1년 만기가 많아 1년만기 국채채권금리를, 주택담보대출은 5년고정 이후 변동되는 상품이 많아 5년만기 국채채권금리를 확인해 봤다. 우리나라는 마이너스 금리를 쓴적이 없어 위 국가들 처럼 가파른 상승이 보이지 않지만 2016년도 중반이 제일 낮았음을 확인 할 수 있다. 5년 채권금리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미 중앙은행 격인 연준Fed은 18년도에도 3번의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유럽은 아직이라고 하지만 zero금리의 종식을 고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했다. 따라서 내년도 까지도 금리상승(채권가격의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도 수준까지 돌려 놓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마이너스금리의 종식과 최소 1%의 금리상승은 예측해 볼 수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사상최대 분기 실적 영업이익 14조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관계업체와 관련업종 기업들의 수익도 모두 좋아질 것이다. 이들의 주머니가 채워지고 이를 근로자들에게 성실히 잘 분배한다면 자영업자들도 상황은 지금보다 좋아질 것 같다. 그럼 이런 판단을 근거로 자산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알아보자